06_Tesla Model3 자동차 직접등록

자동차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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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도 가입하였고 테슬라로부터 등기를 받았으니 직접 등록을 진행하여야 한다. 말이 직접 등록이지 쉽게 말하면 자동차를 샀으니 세금내고 자동차 등록증과 번호판 발급을 받는 것이다.

 

서류는 테슬라에서 보내준 등기를 그대로 들고가면 되는데 등기 안에 번호판 봉인을 위한 작은 나사가 있으니 따로 간수하여야 한다. 봉투도 없이 나사 하나 달랑 들어있기 때문에 분실 위험이 매우 크다.

 

물론 테슬라에서 보내준 등기에 포함된 체크리스트를 사용하여 등기 속의 서류는 체크가 완료되어야 한다.

 

또한 중요한 것이 보험 시작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보험 시작일은 등록하는 날과 동일 하거나 이전이어야 한다.)

 

나의 경우 몇번씩 테슬라 체크리스트를 가지고 서류 체크를 하였고 보험시작일은 등록일과 동일하게 지정했다. 모든 체크가 끝나고 세종특별자치시의 자동차 등록을 진행하였다.

 

기사를 찾아보면 타지역에서도 등록 가능 하고 심지어 인터넷으로 등록 가능 하다고 하는데 전기차의 경우 해당사항이 없다. (보조금을 받은 차량이며 지방세도 할인을 받기 때문이라고 한다.)

 

타지역 자동차 등록에 대한 내용은 담당자마다 조금씩 다른 듯 하다. 일반 차량은 타지역 자동차 등록소에서 등록도 문제가 없지만 전기차의 경우 대답이 담당자마다 다르다. (아마 담당자마다 알고있는 내용이 다르기 때문일까?)

 

1) 세종특별자치시 자동차 등록소

 

세종시 자동차 등록을 위해 시청을 향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 한데 세종 시청은 자동차 등록 업무를 보지 않는다.

 

세종시 자동차 등록 사업소는 조치원 청사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소는 다음과 같다.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신흥리 123

전화: 044-301-5000

 

정문으로 들어가면 다른 건물만 보이게 되서 자동차 등록 사업소를 찾는데 다소 어렵다.

 

 

위 그림처럼 아주 구석에 위치하고 있으니 점선 표시를 따라 이동하면 된다. (실선은 자동차 이동 표시이며 실선 화살표가 끝나는 지점에서 주차를 하면 된다. 주차 후 점선을 따라 이동)

 

위 지도의 A 포인트에서 바라본 화면은 이렇다.

 

 

점선을 따라 길 끝 B 포인트까지 이동하여야 한다.

 

B 포인트에서 보면 오른쪽으로 건물이 보인다.

 

 

건물뒤에 숨겨진 느낌이라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건물 1층의 오른쪽에 자동차 등록 사업소가 있으며 왼쪽은 하나은행이 있다.

 

2) 자동차 등록

 

우여곡절 끝에 자동차 등록소에 도착을 했다. 월요일 오후라서 그런지 몰라도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우선은 자동차 등록 사업소의 오른쪽 테이블에서 '자동차 신규등록 신청서' 를 작성하면 되는데 크게 어려운 부분이나 주의할 점이 없다. 잘못 작성된 경우 자동차 신규 등록하는 분이 알려주실테니 크게 걱정할 이유도 없다.

 

'자동차 신규등록 신청서' 작성이 끝나면 가운데 자동차 신규 등록 담당자에게 '자동차 신규 등록' 하러 왔다고 하면 된다.

신분증과 서류를 요청하기에 테슬라에서 보내준 서류 중 체크리스트와 번호판 볼트를 제외하고 모두 건네주었다.

 

필요없는 서류는 빼고 확인할 서류는 확인한 뒤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서류는 돌려주고는 자동차 번호 10 개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며 모니터를 보여준다. (번호는 '01누' 번호 1개, '01우' 번호 9개 가 있었다.)  

 

신중하게 번호를 고르고나면 서류 하나를 주면서 사무실 입구에서 오른쪽 끝에 위치한 지방세 담당자에게 서류주고 취등록세를 납부하라고 한다. (내가 지방세를 납부하는 동안 자동차 등록증을 만든다.)

 

지방세 담당자를 찾아가 방금 받은 서류를 주니 지로 용지를 주는데 건물의 왼쪽편 (현재 사무실 맞은편) 에 위치한 하나은행에서 지방세 (취등록세) 를 납부하면 된다고 했다. 지로 용지의 금액에 대한 설명을 하는데 전기차에 대한 할인금액이 적용되었다고 한다. 이미 예상금액을 알고 있었기에 취등록세를 납부하러 은행을 들렀다.

 

은행 안에 있는 ATM 기기를 이용해서 지방세를 납부하면 되는데 ATM 기계에 지방세 항목을 누르고 카드를 넣었더니 지로 코드를 넣지 않았는데도 지방세 금액이 보이면서 납부할 지방세를 선택하라고 되어 있었다. (다들 지로 용지의 작은 번호를 입력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미 선택도 완료되어 있어서 한두번의 선택으로 취등록세 납부가 완료되었다.

 

지로 용지와 ATM 기기에서 나온 영수증을 은행 창구의 직원에게 보여주며 도장을 찍어달라고 했고 도장을 받아 다시 맞은편의 자동차 등록소로 갔다.

 

내가 취등록세를 납부하는 동안 신규 등록을 담당한 직원은 '자동차 등록증' 을 만든다. 처음 신청서를 받아준 직원을 찾아가 지방세 납부를 완료했다고 전하니 그동안 만들어진 자동차 등록증을 내어주었고 자동차 번호를 확인하자 번호판은 대행업체를 통해 발급된다고 하였다.

 

자동차 등록 사업소에서 반드시 받아야 하는 것은 '자동차 등록증' 과 '저공해 스티커' 이니 잊지말자.

 

번호판 대행업체는 2 곳이 있는데 세종휘장사 와 장군휘장사 이다.

 

휘장사의 주소와 함께 번호판 발급 비용이 명시되어 있는데 세종시의 전기자동차 번호판 발급비는 4만원 이다. (번호판 발급비 4만원은 첨 본다. -_-;;)

 

3) 번호판 발급

 

번호판 대행업체가 외부에 존재하는 경우도 있구나 싶다.

 

두 장소 중 어디가 솜씨가 좋은지도 모르겠기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위치한 '세종 휘장사' 를 방문하기로 했다.

 

내비로 검색을 했는데 길도 없는 곳의 언덕위가 목적지로 표시된다.

 

1번 국도 세종방향으로 진입하면서 가장 오른쪽 차선을 유지하고 바짝 긴장하며 간판을 찾기 시작했다.

 

 

내비게이션상 거리는 점점 가까워 지는데 위치를 전혀 모르겠다 싶을때 나무에 다 가려진 간판이 보인다. (A 포인트)

 

 

서행을 하면서 우회전을 준비하는데 생각보다 급한 우회전이 필요하다. (B 포인트)

 

 

정말로 언덕을 올라 위치한 건물의 가장 안쪽이 세종휘장사였다.

 

주차후 신규 번호판 발급받으러 왔다고 하면 자동차 등록증을 달라고 하고 등록증에 명시된 번호를 적어간다.

제작은 30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막상 나와서 할 것이 없다. 차안에 들어 앉아 하염없이 휴대폰만 만졌다.

 

번호판 제작이 완성되면 발급비 4만원을 결제하고 번호판을 받으면 차량 등록은 모두 완료된 것이다.

 

4) 차량 등록증 회신

 

차량 직접 등록을 통해 발급받은 '자동차 등록증' 은 사본을 만들어 테슬라 인도 담당자에게 보내야 한다. 따끈따끈한 차량 등록증을 스캔하여 파일로 만들고 테슬라 인도 담당자님께 메일을 보냈다.

아래의 메일을 보내고 '자동차 등록증 사본' 을 첨부했다.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보내주신 등록관련 서류들 잘 받아서 방금 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 자동차 등록증을 첨부합니다.   인도 관련하여 다음의 주소로 탁송 부탁드립니다.   - 인도예정일: 2020.03.13. (금) - 탁송주소: 서울 강서구 등촌로55길 13 (등촌동 508-3) 오토프리즘 - 인도자: 본인 - 비고: 탁송 기사님이 하루전에 탁송 시간 말씀해 주시면 시간에 맞추어 탁송 주소지에 있을 예정입니다.   탁송만 잘 받으면 되겠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탁송을 받는 것을 제외한 모든 일이 끝났다.